▲ 이필용 음성군수가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28일 개회한 230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먼저 용산·생극·감곡 산업단지를 내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음성군을 태양광 산업의 중심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음성~충주간 동서 고속도로, 이천~음성간 중부내륙선 전철·감곡 역세권 개발 등 핵심 인프라가 조기에 착공 또는 완공되도록 하고, 혁신도시를 친환경 단지로 조성해 경쟁력있는 자족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읍면 1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군의 5대 핵심전략 품목인 고추, 수박, 복숭아, 인삼 , 화훼 등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가는 한편 거점산지 화훼유통센터를 건립해 중부권 최대의 화훼단지 육성에 대한 의지도 내비췄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과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고추먹고 맴맴 동요의 발상지인 이점을 활용해 동요 에듀케어 특구를 추진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 기념관, 평화랜드와 연계한 반기문 테마 관광지를 내년에 착수토록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 군수는 "지난 1년 4개월이 음성 번영의 기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건설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