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서부지사는 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운동 습관을 배양하고 운동 붐을 조성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운동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 주 3회 이상 운동 인구 저조와 비만 인구 증가에 따른 가족운동 프로그램인 3대가 함께하는 운동교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오후 8시부터 흥덕구 사창동 창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시간씩 매주 월·수·금요일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칭, 근력 운동, 에어로빅, 걷기운동지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혈압·혈당·체지방검사는 물론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교육도 병행된다.

지난해 흥덕구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흥덕구 주민 비만율은 2010년 16.9%에서 22.3%로 5.4% 증가했으며 주 3회 이상 운동 실천율은 2010년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로 나타났다.

이는 에너지 섭취량이 많고 신체활동은 낮은 생활습관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생애 주기별 신체활동 실천율은 학령기 아동부터 청소년기까지, 장년기에서 중년기까지 나이가 높아질수록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보급, 운동 효과를 배양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잠재력 발달을 유도해 주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