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억3천만원을 들여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관이 심하게 부식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교통신호제어기를 비롯해 낡아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제어기가 대상이다.

교체 대상지는 율량육교사거리, 효성병원사거리, 남사교사거리, 모충대교동편사거리, 중앙시장사거리, 북삼파출소사거리, 가경사거리, 가경시장사거리, 서부소방서사거리, 가경새마을금고사거리, 서청주IC삼거리, 효성아파트삼거리, 가마교사거리, 미평사거리, 남성중삼거리, 장평교, 음지말, 한솔초교사거리 등 교차로에 설치된 18곳이다.

교통신호제어기는 사거리 교통 흐름을 자동 조정하는 장치이며 그동안 10년 이상 된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때문에 연동체계구축 등 교통신호체계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교통정보담당은 "낡은 교통신호제어기 교체를 연차적으로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에는 상당공원 사거리 등 535곳에 교통신호제어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