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복(61·사진) 민주당 다문화가정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보은옥천영동지역에서 19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8일 손 부위원장은 옥천군 옥천읍 옥천문화원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엄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19대 총선에 출마해 주민의 심판을 받으려 한다"며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등 천연자원을 이용해 남부 3군을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헌신과 봉사라는 십자가를 지고 남부 3군에서 인생을 마감할 생각"이라며 "남부 3군을 정치혁명과 경제혁명을 이뤄 대한민국 삶의 중심지이자, 주거생활에 역점을 둬 경제발전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5선의 이용희 의원은 세습정치가 남부 3군 15만 군민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려하고, 후세에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세습정치를 즉각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공천과 관련 그는 "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해야 한다"며 "만약 경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탈당해 타 정당으로 당적을 바꿀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광운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무소속)과 2006년(국민중심당) 옥천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