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앵란(사진=방송 캡처)

배우 엄앵란이 살찐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고부갈등으로 이혼 위기에 처한 며느리를 초대해 고민을 상담해주는 부부클리닉 5탄이 꾸며졌다.

이날 엄앵란은 "고부갈등을 겪었냐"는 질문에 "고부관계가 엉망진창 이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사회적으로 이름도 있고, 산전수전 다 겪고 시집을 갔다"며 "억센 며느리였다. 시어머니는 그게 맘에 들지 않았는지 눈치를 주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엄앵란은 "처음에는 가니까 아들 팬티까지 간섭 하더라. 밖에 나가지도 못 하게 해서 속앓이를 하고 살이 쪘다"고 고백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시어머니에게 집을 사드리고 나서야 3년 만에 분가를 할 수 있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