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개의 중앙부처 및 지자체 홍보담당자들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홍보활용방안'이란 주제로 4개 분임별로 나눠 열띤 토의를 벌이고 있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 홍보담당 공무원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홍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검찰청을 비롯해서 경찰청,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23개 중앙부처와 경기도, 인천시, 대구시 등 3개 지자체 등 총 26개기관 26명의 홍보담당 공무원들이 16일오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홍보활동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와 함께 조정체험을 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홍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학습프로그램은 26명의 공무원이 4개 분임으로 나눠서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관세청 대변인실 남창훈 담당관은 "충주를 대표할 만한 아이템이 없고 조정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한다"면서 "음성이 고향인 반기문 사무총장을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병무청 현역입영과 심선용 담당관은 "비인기 종목과 인지도 저조 등이 조정홍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홍보전략을 세워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구시 대변인실 이영민 담당관은 "대회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렸으면 오게 하고 왔으면 즐기게 해야 한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에 노출되거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실 이완기 담당관은 "관광휴양지로써 충주를 부각시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면서 "조정동호회를 비롯해서 예비 관람객, 여행사, 내국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타겟별 홍보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6개의 중앙부처 및 지자체 홍보담당자들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홍보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마친뒤 조정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분임별 토론에 이어 실내조정운동기구인 에르고미터 체험과 실제 조정체험을 했다.

조왕주 조직위 홍보부장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홍보담당자가 탄금호 조정경기장에 모인 것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 "오늘 발표된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