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원 기능지구 선정 1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16일 오전 10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선정 1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 청원 기능지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와 과학벨트 사수 충북공대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김형근 도의회의장, 이종윤 청원군수, 이상훈 대표 등 과학벨트 충북공대위 상임대표 및 공동집행위원장, 시민단체, 언론인, 과학계 인사,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개회사에서 “신수도권시대의 핵심 산업지대에 위치하고, 기초과학 연구성 과의 사업화· 산업화로 꽃을 피울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과학벨트 청원 기능지구가 세계적인 과학비지니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것”을 당부했다.

발제자로 나선 황희연 충북대 교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청원기능지구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 거점지구의 제한적(한계점) 요소와 함께,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기본과제로서 기능지구 역할 정립, 기초과학 연구의 사업화, 연구단(Site Lab) 유치, 기업체․연구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거점-기능지구간 또는 기능지구간 특화산업에 따른 역할분담으로 기능지구로서 위상 정립과, 기능지구 내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연구단 유치 등을 통하여 교육·연구·생산이 시·공간적으로 통합된 열린 캠퍼스형 과학도시의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낙형 원장(충북발전연구원)의 사회로 김보연 생명연 화학생물연구센터박사, 김용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박문희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 엄재천 충북일보 부장, 백성혜 한국교원대 화학교육과 교수, 이두영 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 해결방안 모색과 향후 발전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헌신적인 참여와 노고를 아끼지 않고, 평소 도정발전을 위해 애쓴 시민단체 및 언론인 등 1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해서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