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충북 충주시 금가면 충북원협 거점APC에서 열린 제5차 농식품 수출대책회의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과 생산자단체 대표들이 과실류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규용 농림부장관은 16일 오후 2시 충북원예협동조합(충주 거점 APC)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제5차 수출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수출대책회의는 현장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지난 3월 대만의 농약잔류허용기준 추가 등록을 계기로, 과실류 수출이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생산자·수출업체·R&D연구단이 한 자리에서 대책을 강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서 장관은 이날 올해 과실류(사과·배·단감) 생산전망 보고, 품목별 생산단계 안전성 관리방안, 수출 촉진단 핵심과제 추진현황과 수출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토론하고, 충주사과 수출 농가를 방문했다.

또 청과물의 저장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는 CA 저장시설(공기 중의 산소·질소·이산화탄소를 조절, 저장된 청과물의 호흡을 최소한 억제하는 저장방법)과 국내 최초 대미 검역요건을 충족시킨 훈증시설도 둘러봤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대표 및 R&D연구단 등 21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