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충주시노인복지관이 2011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 시와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모든 시·군·구와 3990여 개의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우수 노인일자리사업 합동평가에서 노인복지관과 함께 우수 시로 선정돼 으뜸상을 수상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우수 기초자치단체 선정은 지난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눠 수행기관별 자율평가에 이어 적정성 평가와 시·도 교차 현장평가와 동시에 중앙평가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심사에 이르는 엄격한 절차로 이뤄졌다.

최종심사에서는 심사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위해 대상사업의 창의성 및 취지의 적합성, 과정의 적정성, 지역사회 연계성, 활동실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음 선정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16개 기초자치단체와 16개 수행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시와 함께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죽음준비프로그램' 이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안종태 시 경로복지담당은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시·군·구로 우리시가 선정돼 ‘으뜸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28.5% 증액된 20억7000여만원을 투입, 참여인원도 10% 증원된 1367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