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 상패를 부인 박희자 여사와 들어보이고 있다.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가 주최한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2012 세계부부의 날 국회 기념식'에서 열렸으며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부부의 날 행사'를 5년 연속 열고 취약가족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부부교육,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교육, 연중 부부상담,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상담소 운영 등 부부문화운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여성일자리 확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택시 개통,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 돌봄 사업과 시립 365 열린 어린이집 신축, 여성친화건축물 표준설계 매뉴얼 제작, 전국 최초 배티여성친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 시장은 "67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부부문화 도시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부부문화를 위한 개인적 실천은 물론 시정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의 달 5월 둘(2)이 하나(1) 됨을 뜻하는 날인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권재도(경남 창원) 씨 부부에 의해 시작됐으며 2007년 5월 대통령령 20045호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