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다변하는 행정현실에 대처하고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알기 쉬운 자치입법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234쪽 분량의 ‘알기 쉬운 자치입법 길라잡이’는 2007년 발간한 ‘자치입법 길라잡이’ 초판본에 그간 법령 제·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실무예제를 곁들여 자치입법 과정과 성안방법 전반을 망라해 재발간됐다.

책자에는 △자치입법권 의의 △자치입법권 설명 △자치법규 입법 과정 △자치법규 입법 발의 △자치법규안 입안 및 성안방법 △자치법규 입안 기준 △조례·규칙심의회 상정 △지방의회 심의 및 의결 △사전보고·공포·재의 요구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다.

특히 부록으로 실무에서 자칫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와 용어정비에 관한 내용을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에서 발췌해 수록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법 적용과 집행과정에서 투명성과 통일성을 유지해야 군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예측할 수 있게 돼 행정의 불신을 없애고 믿을 수 있는 행정추진이 가능해진다”며 “이번 개정판은 자치법규 성안 전반에 걸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실무상 혼선과 오류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