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진과 화합을 다지는 41주년 청풍명월FFK전진대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청주농고에서 열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해 도내 5개 농업계고교생과 교사 200여명이 참여해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경진과 실습경연, 과제발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영농학생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화훼장식과 조경설계 실습경연, 농업교사 현장연구발표, 제과 실습경연과 함께 오후 7시30분에는 농업계고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친목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했다.

청풍명월FFK전진대회는 농업계고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매년 청주, 충주, 보은, 진천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입상한 학생은 오는 9월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리는 전국FFK전진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기용 교육감은 “농업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녹색성장산업”이라며 “앞으로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영농학생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