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환경오염과 자원손실 방지를 위한 폐전지·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5∼6월, 10∼11월을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 군부대, 병원, 골프장, 조명가게 등에 안내문 발송으로 분리배출 홍보와 수거 처리율 제고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16~18일, 6월 20~22일을 집중수거일로 정해 학교, 군부대 등에 수거차량을 이용해 순회 수거를 실시키로 했다.

폐건전지는 매립돼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의 유용한 금속을 풍부하게 회수할 수 있고, 폐형광등은 40w 직관형광등 기준으로 평균 25㎎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 신경장애나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이희규 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은 “폐전지나 폐형광등은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우려가 큰 만큼 집중배출기간에 처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