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봉규 청주지검 영동지청장이 옥천영동 관내 학생 10여명에게 하반기 청포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연규학)는 2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서봉규 영동지청장, 범죄예방위원 영동지구협의회 김종복 회장, 옥천지구협의회 정영기 회장, (사)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홍종선 이사장, 학생,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회 (재)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는 영동·옥천 관내 거주하는 10명의 중·고교생에게 지급했다.

이번 청포도장학회는 이사장, 지청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학업 성적 위주보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기로 의결하고 대상자를 선정했다.

연규학 이사장(76·옥천미곡 종합처리장 대표)은 "지금은 어렵고 힘들어도 긍적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으로 청소년기를 훌륭히보내주길 바라며, 먼 훗날 이 지역사회에 자랑스러운 인물로 성장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봉규 명예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에서 교사와 학부모 모두를 초청한 것"이라며 "오늘 참석해 주신 교사와 학부모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수혜학생들에게는 희망을 갖고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장학생 10명과 학부모, 교사는 식전 행사로 영동지청 및 법정 견학을 실시했고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 영동지청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는 현재까지 관내 중·고교 학생 56명에게 각 50만원씩 합계 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장학기금 조성 및 지속적인 사업 계획 추진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