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청주~증평 구간의 시내버스 요금이 어른기준 현행 2천150원~2천850원에서 1천200원~1천850원으로 40%정도 대폭 인하된다.

이번 요금인하는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관련해 증평군에서도 청원군 내수읍 등을 경유해 증평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대해 요금인하를 요청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요금이 조정된 노선은 청주~증평, 청주~교통대, 청주~남하3리 등 3개 노선이다.

이번 조정에 따라 어른 요금을 기준으로 청주~증평 형석고 구간 105번 좌석버스는 2천150원에서 1천500원으로, 청주~증평 남하리 구간 113번 일반버스는 2천850원에서 1천850원으로, 청주~교통대 증평캠퍼스 구간 111번 일반버스는 2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군 관계자는 "증평 지역에서는 청주로 통학하거나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는데 이번 요금인하가 증평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