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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그 달콤함의 그늘김계옥 충북공고 전문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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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9  1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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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터넷의 발달은 우리생활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편리함과 큰 변화를 가져다주며 일상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다. 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원하는 물건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영화와 책도 볼 수 있고, 재미있는 게임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과도 공감대가 형성되면 마음을 주고받으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인터넷의 긍정적 측면을 보면 아주 유용하고 효율적인 문명의 이기이다.

그러나 인터넷의 역기능 중에 하나인 인터넷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폐해 역시 만만치 않다. 인터넷의 부정적인 측면은 그 폐해가 심각하여 우리 사회를 황폐화 시키는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들의 문화를 병들게 하여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인터넷으로 인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몇몇 사례를 살펴보면,
A는 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 교사에게 몇 번의 경고를 받고도 계속하다가 핸드폰을 빼앗기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분노조절을 하지 못한 학생은 교사에게 대들며 자퇴를 하겠다고 교무실에서 난동을 부리다 상담실에 오게 되었다.

B는 스스로 인터넷 중독이라며 상담실을 찾은 학생이었는데, 부모님이 못하게 하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부모님이 잠들면 일어나 등교 전까지 게임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학교 오기가 힘들고 수업시간에 잠만 자게 되고, 친구들의 관심이나 교사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학교를 그만 두고 싶다고 했다.

C는 담임교사에게 핸드폰을 빼앗겼는데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서 견딜 수가 없다며 핸드폰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하였다.

위의 사례 학생들처럼, 사이버 세상에 중독된 아이들을 상담하다 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무관심이나 친구들의 따돌림을 경험하는 등 가정에서 소외되거나 학교부적응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인간관계의 결핍으로 인해 위축이 있거나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현실세계에서 가능하지 않은 일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이버공간에 빠져서 점점 중독현상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 중독 현상에 이르게 되면 스스로 조절하거나 통제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고 갈수록 몰두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불안, 초조해지며 심지어 우울해 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건강도 해치게 되고, 학습 및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해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에 취약해 쉽게 화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죄의식 없이 일탈행동에 빠져들어 교사나 학부모, 친구들과도 갈등을 겪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청소년들의 사이버 세상에 대한 중독현상이 가져오는 사회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사이버공간의 익명성은 사이버 범죄를 광범위하게 만들었고 범죄의 연령도 점점 낮아지게 하고 있다.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잔인해지고 그 폭이 증가하는 것 역시 인터넷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예로 최근에 일어난 사령카페의 위험한 믿음인 '오컬트' 동호회원들 간의 갈등으로 인한 잔인한 살해를 들 수가 있다. 10대들의 성범죄나 집단구타로 인한 살인사건, 사체유기 등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의 범죄의 유형이나 정도의 크기가 사이버 게임세계와 닮아 있음이다. 성인은 사이버 세계와 현실세계를 구분하는 능력이 있지만 정체감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나, 자의식이 전혀 형성되지 못한 아동기의 아이들은 현실감의 결여로 사이버세계와 현실세계를 동일시하는 경향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인터넷은 매우 유용한 매체임이 틀림없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인터넷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침이 있어야한다. 인터넷 중독은 사후 대처보다 예방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가정과 학교,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체계화된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힘써야한다.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과 올바른 사용 습관, 건전한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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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짐은 어쩔 수 없는 대세이긴 하지만 연령층이 점점 낮아진다니 걱정이지요.
무엇이든 잘 쓰면 약이지만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법. 한 쪽 아닌 사회 전체의 꾸준한 시선과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좋은 글 공감하고 갑니다. 힘내세요 ~~

(2012-05-22 07:33:13)
슬픈현실
가족들의 무관심이 이런 현상을 만든다는 것이 더 슬프네요..... 교육만으로는 안되는 이러한 현실....
(2012-05-10 18:30:04)
김성수
요즘 들어 청소년들의 위기상황과 일탈이 부쩍 느는 것 같아 걱정 입니다.. 평소 어른들이 언행에 모범을 보이지 못하며 신뢰를 주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요~ 가치관의 혼란말입니다..
(2012-05-10 17:41:07)
성아
인터넷중독은 요즘 우리 주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들을 지켜보면서 우려도 있지만 가끔은 충분히 경험을 하고 빠져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더러는 다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함을 인터넷으로 풀고 거기서 만족을 얻으려 하는 경향도 있어 보입니다. 그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다른 건강하고 활동적인 것으로 만족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기대해봅니다
(2012-05-10 15:27:53)
아쉬움
성인이라고 불리는 대학생들마저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생활배턴 개선을 통해야지만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하네요.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인터넷이지만, 중독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내는 것이 마냥 안타까울 뿐이네요.
(2012-05-10 1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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