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욕구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정보공유, 자원발굴 서비스 연계를 위해 각 분야별 사례관리사들과 연석회의를 갖는다.

시는 당뇨병, 척추 추간판 장애, 백내장, 망막혈관폐쇄 등의 질환이 있는 주모씨(남·연수동)를 지난해부터 사례관리 대상자로 정해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집중관리 해주고 있다.

이들 관리사들은 장기 입원자,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신규수급자 등 연중 1인당 300명의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낭비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의료급여관리사 지영희씨는 “방문 상담, 수급권자의 적정 의료이용 안내, 건강관리 정보제공 등을 통해 의료급여 안정화에 힘쓰고 희귀난치성환자, 중증질환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는 8200여명의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있고, 이 중 대부분이 독거노인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사례 관리사들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