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품질을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 등급결정제 도입을 담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제는 사업자가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숙박·음식 등의 품질 수준을 도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해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이 온·오프라인에서 원하는 등급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제도가 도입되면 도시민 등 수요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농어촌 체험·관광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 등의 품질 개선을 위한 사업자의 노력이 증대됨에 따라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품질의 전반적 향상이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제 시행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도시민 등 수요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