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와 법령 개정에 따라 올해 도내 각급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수를 지난해 4735명보다 84명 줄어든 4651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존 200명 이하 5∼8명의 운영위원을 두도록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100명 미만으로 개정됨에 따라 100명 미만인 158곳의 학교에서는 위원수를 5~8명(학부모위원 30~50%, 교원위원 20~40%, 지역위원 20~40%)의 범위내에서 학교실정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 전체 470곳 중 278곳(59.1%)에서 학교운영위원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2701명을 재선출했으며, 학생졸업·전출 등의 자격 상실 등으로 위원이 결원된 138교에서 313명을 보궐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학교운영위원 4651명을 분포별로 보면 학부모 위원 2061명(44%), 교원위원 1638명(35%), 지역위원 952명(21%)이며, 연령별로는 30~40대 3056명(66%), 50대 1189명(26%), 60대 406명(8%)등이다.

위원별 성별은 남성 2638명(57%), 여성 2013명(43%)으로 여성위원이 지난해 41%보다 2%정도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학교운영과 관련한 중요사항 결정 등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