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녹색수도 청주, 1004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구청 내 소공원(사진)을 아름답게 재정비, 시민과 함께 하는 쉼터로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당구청 내 소공원은 택시 승강장과 버스정류장 이용객, 청사 내방객이 주로 이용했으나 출입구가 협소해 접근하기 어렵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당구는 소공원 철재 울타리를 철거,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녹지공간 80여㎡를 확충했다.

상당구는 이 곳에 소나무 12그루와 관목(영산홍, 자산홍) 1천800그루, 지피식물(패랭이꽃, 맥문동, 옥잠화, 비비추) 3천185포기 등을 심고 의자와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늘린 뒤 시민 쉼터로 개방했다.

상당구 경리담당은 "시민 쉼터가 휴식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