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이북도민연합회는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날 결혼식에는 새로운 출발을 갖는 5쌍의 북한이탈주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이북 5도민, 일반시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랑·신부들은 하객과 함께 도청 구내식당에서 피로연을 가진 후 천년의 고도 경주로 1박 2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2009년도부터 매년 5~6쌍의 합동결혼식을지원했고,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지역적응센터 운영, 한마음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