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최근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수입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쇠고기 이력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소 등 55개소업체를 대상으로 충북도, 충북연구소, 괴산군 관계자 등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자체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거래 내역서 작성 및 도축 증명서 보관 여부, △수입육의 원산지 미표시 또는 국내산으로 둔갑 행위 여부,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둔갑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군은 식육유통업체 등의 쇠고기(수입쇠고기 포함) 이력제 이행상황에 대한 중점 단속 등을 통해 소비자 불안감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소고기 이력제 위반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표시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