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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오흥배회장김태순 대표기자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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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6  1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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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은 화성에 산다고 하는 가상의 지적 생명체이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다는 증거는 있지만 화성에 생명체가 현재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요즘 tvN의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가 매주 화요일 밤 12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화성인이라고 부른다.

지난 2월 28일부터 대신정기화물(주) 오흥배 회장(64)이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3년 간 맡게 됐다. 제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그의 파격적인 행보가 화제다. 그의 서민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식도 직원들과 조촐하게 치렀다. 그는 지금도 소형차인 ‘프라이드’를 직접 몰고 출근한다. 유관기관 인사와 각종 행사에 소형차를 몰고 다닌다.

취임 2개월이 넘도록 기자간담회는 물론 인터뷰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취임 후 청사진이나 포부 등 이렇다 할 비전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차차 업무를 배워가면서 인터뷰 등은 나중에 하겠다고 한다. 회장으로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뒤에서 직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격식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과 대화하며 모르는 것은 거침없이 질문하곤 한다.

그는 전 회장처럼 상의에 매일 출근하는 것도 아니다. 자리를 비울 때가 많다.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돈키호테'형이다. 그래서 간혹 긴급한 업무를 처리할 때 난감할 때도 있다.

이 같은 행보에 일부 직원들의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체로 침묵 내지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의 성격은 소탈하고 서민적이다. 8살 때부터 부친이 경영하는 화물운송회사에서 자랐다. 그래서 운전자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는 ‘착한 경영’으로 물류시장에 온정의 등불을 밝히는 인물로 손꼽힌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겠다”는 게 경영철학이다. 대신정기화물은 국내 굴지의 화물운송회사이다.

그는 자신을 '환경론자'라고 말한다. 대학교 시절 산악활동 등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연을 중시하게 됐다고 한다. 이러한 철학은 기업 경영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그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몸에 밴 사람이다. ‘마음을 훔치는 리더’란 평을 받고 있다. 국가관도 투철하다. 지금도 새마을문고중앙회장을 맡는 등 새마을 운동에도 적극적이다.

평소에도 상의보다 새마을 배지를 달고 다닐 정도로 새마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개인적으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청주고 동창이며 친구 사이다. 청주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것도 이 지사의 입김이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이 지사의 서민적인 행보와 코드가 맞는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공인… 매사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 기관·단체 중 수장(首長) 격이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성공비즈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다. 지역 유일의 종합민간경제단체이다. 지역 경제 및 산업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경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나아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민간 지사' 역할을 하는 자리다. 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자리다.

그러려면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소극적이기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때론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나서야 하는 게 상의회장이다. 언론 등에서 비전과 청사진을 밝혀야 함은 물론이다. 청주상의 회장은 개인이 아닌 공인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두문불출’ 행보는 개인이나 지역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공인은 공인의 처신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취임 100일이 되지 않은 '허니문 기간'이다. 그래서 언론들도 가급적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 하루 빨리 '화성인' 오흥배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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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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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오흥배 회장의 내막을 전혀 모르는 이런기사 한심합니다
(2012-08-02 15:43:4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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