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고사가 끝난 청주고는 지난 4일 학생들 위해 청주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해 학생들을 위로 했다.

청주의 한 일반계고등학교가 중간고사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청주고(교장 임기혁)는 교내 청웅관에서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주시립합창단 김은실 상임 지휘자외 42명의 연주자들은 'Lioness Hunt', 'You raise me up'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 10곡을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청주맹학교 브라드밴드까지 참석해 학생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했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급변하는 대학입시에 대해 나용환(전 충북진학교육협의회 회장) 교사의 입시설명회도 열렸다.

음악회에 참석한 2학년 김모(17) 학생은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pc방에 가서 게임하거나 노래방을 찾았는데 음악회를 보게 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