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은 제13회 음성품바축제를 'LOVE 품바 페스티벌'을 부제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품바'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온 '음성품바축제'가 기존의 신명과 흥에 사랑과 봉사가 더해진 사랑나눔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충청북도 음성군은 지난 5월 3일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금년도 품바축제를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등 축제 추진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확정했다.

음성예총(회장 반영호)이 주관하는 제13회 음성품바축제는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는 품바 난장을 비롯해 움막 짓기,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가요제 등이 신명을 전해주고 향토음식경연대회, 새봄맞이 꽃 큰잔치, 어르신 생활체조대회,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실버 가요제,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 등 푸짐한 부대행사도 같이한다.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동시 엿치기는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고 매일 1천 인의 품바비빔밥 나누기 행사가 열리며 품바 퓨전마당놀이, 국궁체험, 품바 광대공연 등 예년에 없는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관내 기업체 생산품 시식 행사가 열리고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연예인 칸이 행사 곳곳에 참여하며 음성군 보건소 댄스팀 공연, 음성군청 난타 동호회 공연, 음성예총 회원들의 체험부스 운영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정착을 도모한다.

'LOVE 품바 페스티벌'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독거노인, 관내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전국 노숙인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열리고 전국의 사할린동포와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를 위한 행사가 대한적십자봉사회 음성군지구(지구협의회장 서오석) 주관으로 열려 음성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된다.

꽃동네의 참여도 두드러져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설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제1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시상, 사할린동포 위로잔치 개최, 노숙인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사랑과 나눔의 품바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게 된다.

음성군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장터가 대폭 확대 운영되고 설성포커스 회원전, 품바사진 촬영대회, 품바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면서 벌써 참가와 관람을 문의하는 전화가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

신이섭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축제장에 오시면 신명나는 품바공연에 다양한 체험행사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군과 예총 회원들이 모든 열정을 축제에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