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오송~청주공항(신설),세종~조치원(1번국도 확장) 설계 업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 건설이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공항 도로는 극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세종~조치원 도로는 동호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각각 설계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들 도로 사업을 조기 완공하기 위해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착수,2013년까지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이어 2014년 착공,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오송~청주공항 신설도로는 총연장 4.6km,왕복 4차로 총사업비 1천328억원(공사비 939억원,보상비 등 3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청주국제공항 및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충북 중부권 배후도시인 진천,증평 등의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총사업비 589억원(공사비 387억원, 보상비 등 202억원)이 투입될 세종~조치원 도로는 총연장 5.0km(왕복 4차로→6차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