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자립과 성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올해 마을기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앙성면 조천리(대표 김기후), 상대촌영농조합법인(대표 유상렬)과 금가면 원포리(대표 이현우)의 3개 마을기업과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이 3개 마을 기업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8천만원을 지원하며, 마을별 특화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조천리 마을기업과 원포리 마을기업은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쉼터제공ㆍ농특산물 판매ㆍ자전거 대여 등을, 상대촌영농조합법인은 무청시래기를 이용한 식품가공 사업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지난해 1개소에 비해 증가한 5개 마을기업을 최종 선정했고, 이번에 지원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매남리 마을기업 등 2개소에 대해서는 향후 지원약정을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한다.

이종배 시장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의 주도로 직접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