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영동대학교 심우관 2층 회의실에서 영동대학교와 키르기스스탄 아라바예브 국립대학교 간의 교류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가 키르기스스탄 아라바예브 국립대학교와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영동대학교 심우관 2층 회의실에서는 영동대학교와 키르기스스탄 아라바예브 국립대학교 간의 교류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영동대학교 송재성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과 아라바예브 국립대학교 카팔바예브(Kapalbaev Oktiabr) 교무부총장, 한국어과 손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수 및 학생자원의 상호교류 △연구활동 및 문화 프로그램의 공동참여 △새로운 학술프로그램의 개발 △학술자원과 그 밖의 정보 공유 △기타 양기관의 발전에 필요로 하는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동대학교에서는 기존의 화장품과학과, 뷰티케어과, 와인발효식품학과, 와이코즈(화장품제조 학교기업) 등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라바예브 대학교의 학과신설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이후에는 아라바예브 국립대학에 화장품과학과와 학교기업이 신설되고 외부로부터의 자금유치와 수익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본 협약을 통한 양교 교류활동이 우리나라 해외 교육수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영동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재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팔바예브 교무부총장의 특강 '키르키스스탄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와 미래전망'이탐구관 425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아라바예브 국립대학교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국립대학교로서 13개 단과대학에 재학생 1만6천명과 교수 1천500명의 규모를 자랑하는 키르기스스탄의 명문국립대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