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5억9천800만원을 들여 낡은 버스정보안내기·버스 내 정보수집단말기 교체, 버스정보안내 등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상당로와 사직로를 중심으로 상당공원승강장과 지하상가승강장 등 청주시에서 처음으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당시 설치된 시내 중심지역 낡은 버스정보안내기 45대를 교체한다.

또 오래 돼 정보 송수신율이 떨어져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버스 내 정보수집단말기(OBE) 386대를 교체한다.

버스정보안내기 신설은 복대동 현대아파트승강장 등 2곳, 가경동 서경 중학교승강장 등 5곳 산남동 산남 고등학교승강장과 성화동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센터 승강장 등 10곳이다.

특히 이번에 교체·신설되는 버스정보안내기는 도착정보 안내 화면을 기존의 17인치에서 40인치로 확대, 승강장을 이용하는 승객이 도착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시는 버스노선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날씨, 주요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교통정보담당은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낡은 버스정보안내기를 지속적으로 교체·신설, 시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히 승강장에서 시민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제공,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367곳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