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돈)는 삼겹살 거리 이용객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무료 주차장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주차장은 풍물교 아래 60면으로, 이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삼겹살 거리 추진위원회는 자구노력을 강화, 성공적인 삼겹살 거리 정착을 위해 청주시시설관리공단과 주차장 이용 계약을 했다.

또 청원군과 청원생명 쌀 공동구매 협약을 이달 추진하며 특정업체와의 주류 공동구매도 추진 중이다.

청주시는 서문시장 활성화 전략으로 삼겹살 거리를 조성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26일엔 상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원조 삼겹살 전문점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서원대 조규호 교수가 음식서비스 마케팅 전략개발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시 시장유통담당은 "서문시장 삼겹살 점포 중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에 기여한 8곳을 착한 가격업소로 이달에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쓰레기봉투 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에는 총 73곳의 점포가 있으며 이 중 삼겹살 점포는 13곳이고 다음 달까지 6곳이 영업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3월 삼겹살 거리 이용객 주차난 해결을 위해 CGV 영화관과 협약, CGV 제2주차장을 이용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