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아동·청소년 생태체험 및 창의인성교육 공간으로 운영 중인 충주자연생태체험관(관장 김인식)이 2012년 학교 밖 창의체험활동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주말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제공 및 과학마인드 제고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관협회에서 지원하는 전국적인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은 올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로 3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등 3곳의 과학관이 선정됐고, 그 중 자연생태체험관은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충주시민 뿐 아니라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말 창의체험프로그램 진행이 기대된다.

박유환 충주자연생태체험관 에듀케이터는 “초ㆍ중학생 대상으로 곤충, 조류, 식물 세 분야의 생물다양성을 기본 모티브로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단순한 재미와 흥미에서 끝나지 않고 가족 간의 유대, 생태계 지식, 환경보전에 일조할 수 있는 융ㆍ복합형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은 이달 중 각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나 총 20시간 교육 중 17시간 이상 수료 시 전액 환불해 참가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창의체험 활성화에 의의를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