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1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만8384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ㆍ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4.34% 상승한 1조4165억2천만원으로 이는 개별주택이 공동주택보다 가격 현실화률이 크게 낮다는 여론에 따라 표준주택 가격이 상승(3.6%)했기 때문이다.

최고가격은 목행동 627-9번지 코스모스신소재(구 새한미디어) 기숙사로 12억1천만원이며, 최저가격은 가금면 탑평리 353-3번지로 81만7천원이다.

용도별 최고가격은 연수동 1490번지의 단독주택이 7억8300만원이고, 연수동 1709번지 다가구주택이 6억6800만원으로 결정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등의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 가격의 60%가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주택(분) 재산세의 과세표준으로 책정된다.

김범식 시 재산과표담당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개별주택 소유자에게 별도로 결정가격에 대한 통지를 하지 않는다”며 “충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가격을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결정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며, 이의신청된 개별주택은 현장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충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9일에 조정ㆍ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