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9시 30분 내덕동 천주교회에서 제1기 생명학교 수료미사 및 수료식을 갖는다.

새생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청주교구가 주최한 생명학교는 지역사회에 만연한 죽음의 문화, 즉 자살·낙태 및 왜곡된 대중문화 등에 맞서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수호할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교다.

전국의 생명 전문가를 초빙해 매주 수요일 저녁 2시간씩 1년 2학기제로 운영됐으며 이번에 87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청주교구 관계자는 “생명학교 졸업생들은 내년에 심화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명교육, 특히 청소년 생명교육을 담당해 생명의 소중함을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