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국내산 한우나 육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광우병 감염과 관련해 전체 482개 학교 중 조리를 하지 않는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407개교(초 240곳, 중 86곳, 고교 77곳, 특수 4곳)를 대상으로 급식용 쇠고기 원산지 현황을 파악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교운영원회의 심의나 자문을 거쳐 3등급 이상의 한우또는 육우를 급식용 쇠고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각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 학교 식당 게시판 등에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

또 쇠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 등도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쇠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고기를 국내산만 사용하는 만큼 학부모나 학생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