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 가운데 시간강사들의 강의료가 가장 많은 대학은 충북대, 가장 적은 대학은 영동대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 알리미(w ww.academyinfo.go.kr)’를 통해 시간강사 강의료 등 5개 항목을 공시했다.

충북도내 대학 중 시간당 강의료가 가장 많은 대학은 충북대로 5만7천300원(전국 21위)이었고, 가장 적은 영동대는 3만1천700원(전국 164위)이었다.

한국교원대가 5만4천800원(30위), 서원대와 청주대가 각각 4만5천원(61위), 꽃동네대가 4만2천600원(86위), 극동대 4만원(112위), 세명대 3만9천100원(126위), 중원대 3만5천900원(141위)으로 조사됐다.

이번 정보공시는 고등교육법에 의한 정보공시 대상 일반대학 196개교 가운데 산업대·교육대·통폐합 대학을 제외한 184개교에 대해 이뤄졌다.

전국에서 강의료가 가장 높은 대학은 금오공대로 6만6천원이었다.

전국적으로 시간당 강의료 평균은 4만7천100원으로 전년도 4만3천100원에 비해 4천원 올랐다.

충북을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사립보다는 국공립대 강의료가 높았다.

강의료가 오른 것은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에서 시간강사 강의료를 평가지표로 추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장애학생 지원센터는 충북도내 대학들이 대부분 갖췄으나 중원대와 한국교원대는 설치가 안 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