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원고 김현숙 교사(여)의 '아름다운 우리땅 야생화 사진전'이 24~29일까지 충주시의회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 교사는 2005년 충주 남산의 야생화 탐사를 시작으로 충주지역 및 전국 각지의 다양한 환경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탐사하면서 사진촬영을 해오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2007년 '남산의 들꽃 탐사 사진전', 2009년 '아름다운 충주의 야생화 사진전'에 이어 야생화를 주제로 하는 세 번째 사진전이다.

이번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꽃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멸종위기식물과 한국특산식물', '야생란과 바람꽃', '야생화의 이름', '야생화의 다양한 서식환경'이라는 4가지 주제에 해당하는 52점의 꽃 사진이 전시됐으며, 야생화의 이름과 생태적 특성, 보호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번 '아름다운 우리땅 야생화 사진전'은 야생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종의 야생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자연관찰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생태체험의 장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