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술관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신관 지하 전시실에서 ‘미술관은 내 친구 ’0, 2, 4‘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신 미술관의 기획 전시인 ‘미술관은 내 친구’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미술관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참여미술 ‘꿈 사냥 - 사파리 만들기’를 통해 전시에 참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0, 2, 4’라는 부제가 붙는 이번 전시는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구성, 동물을 통해 대변되고 표현되는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고자 한다.

참여 작가들의 동물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통해 현대미술의 방향을 제시하고 고정관념에서벗어난 미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전시되는 작품을 통해 감정적 교류를 이루고자 한다.

지하 전시실을 작품의 성격과 전시의 통일성을 고려, 회화·조각·설치를 어우르며 일방적 전달이 아니라 직접 작품에 참여하고 생각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손솔잎·고정원·임성희·이송준 작가가 참여하며 작가 한 명 당 1∼7점씩 총 15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