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야구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야구부가 24일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웅지세무대를 3대 1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48개 팀이 10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친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충북보건과학대는 C조에 속해 웅지세무대, 동원대, 제주국제대, 서울대와 승부를 겨룬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3월 도내 전문대학 중 야구부를 최초로 창단했다.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에 참가해 0승 9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재영 선수의 3루타를 포함, 김태민의 도루, 김환희 투수가 맹활약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타 4개, 도루 3개, 삼진 10개, 실책 0개, 사사구 5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박재경 야구부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음 경기도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