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근린공원.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30일 이범석 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했다.

3만1천799㎡ 규모의 이곳은 1985년 공원(도시계획시설)으로 지정됐지만 재정 문제로 관련 사업이 진행되지 않다가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난개발 위기에 놓였다.

시는 생태환경 복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토지 매입,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거쳐 작년 8월 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34억8천만원을 들여 생물서식처,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전망대(청원도서관 뒤편), 세족장, 화장실, 다목적구장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휴식을 위한 단순한 공간에서 벗어나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복대근린공원, 내수중앙근린공원, 숲울림문화공원 조성사업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