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수자원공사, '공공 빨래방 + 정리수납 지원사업' 협약.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공 빨래방 + 정리수납 지원사업'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댐 주변 지역에서 수자원공사가 벌이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번 협약은 경제적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단양군은 적성면 각기리 흰여울권역 다목적회관 1층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빨래방을 설치, 직원 2명을 고용해 8월 또는 9월부터 취약계층에 무료로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거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 이불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또 정리수납 전문가 교육과정도 신설, 지역 주민을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된 이웃 없는 단양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