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가 후원하고 사)청주민예총(지부장 이동원)이 주관하는 2012 청주민족예술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수동 수암골 일원에서 열린다.

2012 청주민족예술제는 외래문화에 맞서 민족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대중문화를 건강하며 생산적인 문화로 변모시켜 새로운 문화예술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민족예술의 근본에 바탕을 두고 전통풍물 공연, 실내악 공연, 창작 탈춤 극과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계획이다.

첫날인 27일 오후 7시 30분 개막 공연으로 소리나눔 퓨전콘서트 디딤소리 '화풍'을 통해 다양한 우리의 흥과 정서를 선사할 계획이다.

28일에는 놀이마당 울림의 창작타악공연 '태양의 노래'가, 29일에는 극단 꼭두광대의 창작탈극 '우주이야기'와 씨알 누리의 '이구동성'이 선보일 계획이다.

수동 수암골에서는 29일 염색체험과 목판 그림 찍기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이어 30일에는 민족춤패 너울의 '어머니의 바다'가, 다음 달 1일에는 전통음악위원회의 '봄이 오는 꽃이 피네' 공연이 매일 저녁 열릴 계획이다.

공연과 함께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미술, 서예, 사진 전시가 진행된다.

시 문화예술담당은 "이번 청주민족예술제가 청주예술제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