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치매전담 요양원·보호센터.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립 치매전담 요양원과 보호센터가 18일 옥천읍 교동리에 문을 열었다.

국비 등 15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지상 2층·지하 1층, 건축 연면적 2천965㎡ 규모로 70명을 수용하는 생활실(24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강당 등을 갖췄다.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가 운영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속에 증가하는 치매 환자의 체계적인 치료 관리와 간병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충청권 최대 규모에 걸맞은 운영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인구 4만8천890명 중 1만6천350명(33.4%)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60세 이상 주민의 추정 치매율은 9%로 충북(7.75%)과 전국 평균(7.30%)에 비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