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
칼럼칼럼
포용의 문화를 만들자신길수 논설위원, 경제학박사
세종데일리  |  webmaster@sjdaily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11.24  15:32: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살아간다. 이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혼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진정한 사회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인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들으려하지도 않고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상황과 여건이 그러하다보니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해하는 면도 있을 수 있다. 분명 우리 주변에는 정말 잘난 사람들이 많다.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수많은 세월동안 한 우물만을 파오다 보니 전문성을 인정받는 건 사실이다. 주변에서 박수를 보내야 할 대상도 수없이 많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이디어로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또한 자신의 일은 뒤로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변에 따뜻한 정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덕망이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뒤따른다. 사심을 갖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 자신보다 남을 우선으로 하는 사려 깊은 사람, 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넓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밝고 따뜻한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주는 포용력이 부족하다. 기나긴 세월의 역사 속에서도 나타나듯이 시기와 반목을 일삼았던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적이 아닌 같은 편의 사람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배반하는 모습을 우리는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 수없이 보곤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포용이란 남을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포용심을 가득 담고 있는 포용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미 오래전부터 식상해져버린 정치인들의 토론문화, 자신의 말만 옳다고 주장하고 상대방의 말은 아예 들으려하지 않는 편견과 아집의 잘못된 사람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실현시키기는 쉽지 않다.

자신보다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 사회는 참으로 밝은 빛을 내뿜는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 세상을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로에게 배려하고 서로를 인정해 주는 포용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어느 누가 대신 살아줄 수도 없으며 어느 누가 성공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만이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어 갈 수는 있다. 하지만 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가 책임져야 하며 본인이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씩 많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얻으려하거나 소중한 땀을 흘리지도 않고 갑자기 일확천금이 자신 앞에 뚝 떨어지기를 바라기도 한다. 그런 허황된 꿈은 버려야 한다. 제대로 된 꿈을 만들어 우리의 사회를 바르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

타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우리’라는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가슴 따뜻하고 푸근한 포용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포용의 문화가 온 세상에 널리 퍼질 때 우리는 그 안에서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세종데일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내수동로 114번길 66(사창동, 청주스포츠타운)  |  대표전화 : 043)273-2580  |  팩스 : 043)274-25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북 아 00065  |  등록일자 : 2011.08.24  |  발행ㆍ편집인 : 김태순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태순
Copyright 2011 세종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jdail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