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024년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3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를 개설한 충북교육청은 올해 각급 기관(학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업무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 시행계획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을 목표로 크게 네 가지(△산업재해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안전보건관리체제 확립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산업재해 예방 활동 추진) 분야에서 총 17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산업재해 발생 시 각급 기관(학교)에서 작성·제출했던 산업재해조사표를 충북교육청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에서 직접 조사 후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제출한다.

각급 기관(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위험성평가와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는 외부기관 용역과 충북교육청 자체 컨설팅을 병행해 각급 기관(학교)과 공동 진행한다.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물리치료사와 산업보건의가 직접 희망기관을 방문하는 건강지킴이와 건강상담도 확대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