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이 1일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강재영 감독을 재위촉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강재영 전 감독을 재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공예비엔날레의 예술감독 재위촉은 두 번째이다.

강 감독은 지난해 공예비엔날레를 이끌면서 누적 관람객 30만8천명, 만족도 89.1%로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예술감독 심사에서는 새로운 지향점 '리 크래프팅 투모로우(Re_Crafting Tomorrow·공예로 세상-짓기)'를 제시하며 탐구와 연결, 소통과 아카이빙을 통한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와 대학원을 나온 강 감독은 환기미술관 큐레이터,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부산 F1963 문화재생사업 총감독,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등을 지냈고,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 2024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강 감독은 "지난 비엔날레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청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두세걸음 진보한 비엔날레를 선보여 청주가 왜 글로벌 공예도시인지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