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청 전경.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충북 음성군은 올해 1천38억원의 아동 관련 예산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7천4억원)의 14.8%다.

분야별로는 가정환경 256억(24.7%), 놀이와 문화 225억원(21.7%), 안전과 보호 205억원(19.7%), 교육환경 186억원(18%), 보건복지 157억원(15.1%) 등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교통비 지원(연 10만원), 아동 수당 지원(월 10만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10만원) 등 217개 아동 관련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2018년 4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11월 재인증받았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4년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 시스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