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복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전 회장이 송영란 회장에게 충북여협기를 전달하고 있다.

송영란 26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취임했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23일 오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충북의 여성 발전을 위해 애썼던 25대 박종복 회장을 비롯 임원진의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박 전 회장의 공로패 및 감사장 수여, 이임사 및 단체기 이양식과 함께 26대 송영란 회장의 취임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권 신장 및 여성 권익과 지역 현안을 위해 노력해 온 51년의 역사를 가진 충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대 회장이 노력해 온 과거를 존중하고 모든 여성들이 평등한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종복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삼보일배하며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유치,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이 재임 시 기억에 남는다”며 “직전 회장으로서 나부터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송 회장은 현재 충청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충북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