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직능단체장들이 이범석 시장과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동장 이진구)은 7일 행정복지센터 2층 문화교실에서 이범석 시장, 김응오 서원구청장, 시·도의원, 직능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재봉 통장협의회 제8통장과 송순정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시정발전 유공자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형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관련, 휘트니스, 도서관 설치, 입구 구옥 부지 매입(10여채 400여평)과 박씨 종산 사직2근린공원 산책로에 황톳길을 조성해 달라”며 “청주 사모 1·2 구역 재건축 사업 진행이 늦어져 지역 경제도 악영향이 있는 만큼, 사업을 서둘러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범석 시장은 “옛 국정원 부지 입구 구옥을 매입하고, 황톳길 조성 시 경사면은 관리상 어려움이 있지만 맨발 걷기 방안을 검토하겠다. 재건축 사업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이 조기 추진되게 돕겠다“고 답했다.

백승필 자연환경보전협의회장은 ”노후공동주택지원사업은 시 공동주택관리 조례(제10조)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은 단지는 5년 이내에 지원이 제외된다. 사직푸르지오캐슬아파트(3599세대)는 대단위 단지다. 대규모와 소규모 아파트가 무관하게 적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노후공동주택지원 사업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노후공동주택지원사업은 ”오래된 영세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답을 했다.

정지홍 전몰군경유족회 청주지회장은 ”사직 충혼탑 에스컬레이트가 무용지물이고, 추모공원 조성 사업에 조형물이 없다“고 하자, 이 시장은 ”문화의집 공사가 마무리되면 에스컬레이트를 가동하겠다. 추모 조형물도 설계 전에 의견을 수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용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사모 1·2지구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주차장 확충을, 허만경 사직푸르지오캐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은 악성(환청 등) 층간소음공해에 대해 보건소 등이 나서 해결 방안 등을 건의했다.
 

▲ 행사에 앞서 이재봉 통장협의회 제8통장과 송순정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시정발전 유공자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