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포스터.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신민정씨(사진)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야금독주회 '봄이 나는 소리'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옥류금을 위한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시작으로 '현악4중주와 25현 가야금을 위한 뱃노래'를 현악4중주와 가야금의 연주로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앙상블의 미학을 연주한다.

또 아리랑의 구슬픈 느낌보다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물씬 묻어나는 김계옥 작곡의 '아리랑'을 박정선의 무용과 함께 연주되고 엄마 품에서 나는 그 내음, 따스하고 포근한 아름다움이 스며드는 '고향의 봄'을 이미화의 아코디언으로 호흡을 맞춘다.

25현 가야금의 화려하고 섬세한 음색에 많은 기교와 표현력을 요구하는 '궁타령의 멋' 베이스기타, 모듬북의 흥겨운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신씨는 중앙대 국악관현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3회 전국 지영희 국악경연대회 은상을 비롯해 '2009올해의 젊은 예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도무형문화재 제34호 안성 향당무 이수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