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청 전경

충북 충주시는 23일 교육발전특구 추진 협력체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예고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것으로, 협력체에는 충주교육지원청, 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충주형 교육모델을 발굴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교육부는 내달 9일까지 공모를 통해 3월께 시범지역을 지정하게 된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3년간 30억∼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충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인재가 일자리를 이유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